야당역 편백찜 월남쌈 소고기 샤브샤브 무한리필 맛집 편편집 후기

가끔 미치도록 편백찜을 안고 싶어지는 날이 있어

 

다녀온지 꽤 되었지만 이제서야 후기를 써보는 야당역 편백찜 맛집 편편집 후기입니다. 이곳에 방문하기 전, 꽤 오랜 시간 전부터 월남쌈도 먹고 싶었고 편백찜도 먹고 싶었는데 근처에 맛있는 곳을 찾다가 우연히 가게 됐어요.

편편집 파주야당점은 경기 파주시 경의로 1056 210호 (2층)에 위치해 있는데요. 매일 10:30 - 22:30 / 21:20 라스트 오더로 영업시간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메뉴판을 미처 촬영하지 못했는데요.

1. A세트 편백찜, 월남쌈, 샤브무한리필 (점심) 16,900원
2. A세트 편백찜, 월남쌈, 샤브무한리필 (저녁) 18,900원
3. B세트 편백찜, 월남쌈, 샤브무한리필 (점심) 17,900원
4. B세트 편백찜, 월남쌈, 샤브무한리필 (저녁) 19,900원

이고, 저희는 1번 A세트로 주문했답니다. 가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웠는데요. 종종 다른 곳으로 편백찜 맛집을 찾아 돌아다녔는데,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발길이 통 자주 옮겨지지는 않는 것 같아요.

 

 

주문을 하니 편백찜이 테이블 위에 놓이고, 14분~15분 정도의 타이머가 올라갔습니다.

아, 역시.. 여기서 가격 차이는 어쩔 수 없었나? 싶었던 것은 14-15분이라는 시간이면, 사실 도중에 먹다가 주문하고를 반복해야 하는 구조는 맞는데, 시간이 꽤 오래 걸리는 편에 속하다보니 오래 죽치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많이 주문해 먹기도 애매합니다. 다른 곳은 평균 8-10분 안이었는데요. 5-6분 차이를 꽤 느낄 수 있습니다.

 

 

어쨌든, 편백찜 익기 전까지는 월남쌈을 먹어주기 위해 셀프 코너로 넘어왔어요. 리필 이용 시간은 2시간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오래 있을 생각도 없겠지만, 여기저기 살펴보면 그냥 가격에 딱 맞는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이쪽에서는 월남쌈 재료를 고를 수 있는데요.

 

 

저는 제가 좋아하는 새싹채소와 과일 통조림 등 다양하게 담았습니다.

 

 

고기간장소스는 간장 소스에 고추와 대파를 넣으면 더욱 맛있게 먹을 수 있다고 하네요.

오른쪽에서는 월남쌈용 라이스 페이퍼를 집어가시면 됩니다.

 

 

야당역 편편집에서의 리필 이용 시간은 아까 말씀 드렸듯, 2시간.

음식 남기면 1인당 5,000원을 받고 있겠지만 적당히 담아 먹으면 좋겠다는 말씀이겠죠~

 

 

샤브샤브에 넣을 재료들도 미리 준비해 주었어요.

저는 청경채와 팽이버섯을 너무 좋아해 그쪽 재료들을 많이 찾았네요.

 

 

근처에서 뜨거운 물을 받아주시면 되는데요. 라이스 페이퍼에 사용할 물이랍니다.

뜨거우니까 조심해서 담아가셔야 해요.

 

 

자리에 돌아와서 직접 제조한 소스와 찍어먹을 그 외에 칠리소스나 땅콩소스도 준비해 주었어요.

개인적으로 저는 칠리, 땅콩 전부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ㅎㅎ

간장 소스는 부수적인 재료가 있을수록 더 맛있는 것 같아요.

 

 

잔뜩 담아온 월남쌈 재료와 고기. 제가 월남쌈을 정말 좋아해서.. 이 날 정말 신나게 먹었답니다.

고기랑 같이 먹으면 더 맛있는데, 그냥 채소 담긴 월남쌈 그 자체로만으로도 좋아서요.

 

 

뜨거운 물에 페이퍼를 잠깐 담가주고, 그 위에 이렇게 채소를 잔뜩 올린 후에 소스 콕 찍어 드시면 된답니다~

여러분 채소 많이 먹으면 좋아요! 아시죠? 제가 더 먹어야 할 것 같으니, 제가 많이 먹겠습니다.. (뚠뚠)

 

 

이렇게 준비를 다 끝내야만 편백찜을 열어볼 수 있습니다. 드디어 익어서 뚜껑을 열어주시니, 새우, 청경채, 배추, 호박 등 다양한 재료가 있고 그 밑에 고기와 숙주나물이 깔려 있습니다. 이게 배고플 때 먹으면 너무 금방 먹어치우기 때문에 반 쯤 드시기도 전에 주문해두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희는 참을성이 없기도 했지만, 한 판 당 14-15분씩 기다릴 자신이 없어 그냥 한 판만 먹고 말았습니다. 기다리는 것 자체가 죄송하지만, 조금 싫더라구요. 시간적인 여유가 없어서 더 그랬던 것 같아요.

 

 

바로 샤브샤브를 먹어주려고 편백찜 판을 치우니, 이렇게 샤브샤브 판이 나옵니다.

덜 매운 맛, 매운 맛. 이렇게 나뉘어져 있어요~! 저는 주로 매운 맛을 먹었는데, 매운 맛이 조금 더 맛나더라구요.

 

 

맛있는 채소 듬뿍 넣어 야무지게 먹었습니다. 야당역 편백찜 맛집으로 유명한 편편집은 가격 대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편백찜은 많이 먹긴 힘들 것 같아서 아쉬웠지만, 시간적 여유가 있으시다면 효율적으로 시간 활용 하셔서 드셔봐도 좋을 것 같구요. 다른 쪽 가격 부담스러우시다면 저는 여기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