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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역 규카츠 맛집 후라토 식당 일본식 오므라이스까지 리뷰

여릴 2024. 1. 27.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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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역 소식주의자라면 더욱 환영할 수 있는 후라토 식당

 

 

경기 파주시 경의로 1102 유은타워1차 2층 205호

 

매일 11:00 - 21:30 / 15:00 - 17:00 브레이크 타임 / 20:30 라스트오더
* 설/추석 당일 휴무를 제외하고 연중 무휴로 운영

* 야당에 위치한 유은타워 특성상 주차가 상당히 스트레스 받기 때문에 사람이 북적거리지 않는 시간에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야당역 2번 출구 도보 5분 거리로 찾아갈 수 있고, 유은타워 1차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야당역에 위치한 후라토 식당은 우연히 검색을 통해 알게된 규카츠 맛집이었습니다. 이 날따라 일식이 너무 먹고 싶었는데, 일본식 오므라이스도 판매하고 있다고 해서 오전 일찍 달려갔답니다. (브레이크 타임이 있으니, 그 시간대는 꼭 피하세요.)

 

매장은 상당히 넓었고, 오픈 시간대에 가까워 손님이 많이 없어 편하게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답니다. 혼밥 하기에도 좋을 것 같긴 한데, 혼밥 하기에는 2명이서 오는 게 저는 더 편할 것 같은 분위기였어요. 따뜻하고 아늑한 감성이 돋보였어요.

 

 

후라토식당의 대표 메뉴는 규카츠라고 하는데, 소고기 채끝살 부위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빵가루에 둘러싸여서 일반적인 소스와 함께 제공이 되는데요. 세가지 소스와 와사비로 다양한 맛도 즐길 수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되었어요. 테이블에는 맛있게 먹는 법도 함께 붙어 있습니다. 규카츠를 굽기 좋은 불판도 함께 있답니다.

 

 

후라토식당의 메뉴판을 살펴보았습니다.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도 하고 있지만, 더욱 반가운 것은 세트로 만나볼 수 있다는 부분이었어요! 이것저것 다 맛보고 싶었지만 세트 2번을 주문해줬습니다.

 

 

이 외에도 단품으로 다양한 메뉴들을 주문할 수 있는데요. 니꾸 온우동부터 시작해서 여러가지 메뉴들을 맛보고 싶었지만.. 제가 입이 짧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뒤에는 사이드로 온센타마고, 치킨가라아게&새우튀김, 미니 카레소스 외에도 음료 및 주류 등의 메뉴를 주문할 수 있어요.

 

 

나름 느끼하다 싶은 튀김 음식을 먹을 때는 대부분 탄산 음료를 시키곤 하는데요. 이 날은.. 이벤트 덕을 조금 본다고 2개가 나란히 놓였습니다.

 

 

금방 나온 규카츠 세트! 3가지 소스, 국, 샐러드 등과 함께 메뉴가 제공되어요. 센스 있게 와사비도 함께 나오는데 발라먹으면 정말 맛있더라구요.

 

 

다만.. 깜짝 놀랐던 것은 함께 갔던 상대방이 대식가였기 때문에 이런 귀여운 사이즈의 규카츠가 포만감을 충족(?)시켜주진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뭔가 배는 부르겠지만, 금방 배가 꺼질 것 같은 사이즈라는 부분이라면서..

 

처음에는 이렇게 덜 익어 나옵니다.

 

이렇게 덜 익은 상태로 규카츠가 나오지만 제가 원하는 맛에 맞춰 익혀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 스테이크도 미디움 웰던 정도로 먹기 때문에 불판 위에서 추가로 더 구워서 먹어줬습니다..

 

 

이렇게 본인 입맛에 맞춰서 규카츠를 구워먹을 수 있는데요. 사진으로는 확대해 촬영했으니 조금은 크게 나온 것 같긴 해도, 약간 손가락 같은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그런데 맛은 있습니다. 전통의 맛이다! 라고 하기에는 제가 일본을 아직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확언할 수 없으나, 먹고 싶을 때 한 번 쯤 찾겠다 싶습니다. 

 

 

반숙 오므라이스! 예쁘게 배를 갈라(?) 보고 싶었으나, 역시 못 먹어본 티가 난다면서 엉망진창으로 잘렸습니다.. 너무 아쉬웠어요. 예쁘게 찍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어쨌든 잘 볶아진 밥 위에 반숙 오므라이스(쩍므라이스)가 올라가 있습니다.

*쩍므라이스 : 포크를 갖다 대면 겉면이 쩍 갈라져 '쩍므라이스'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밥알도 고슬고슬하고 맛있긴 했는데 소스가 부족했던 건지, 계란에 간이 덜 된 것인지, 아님 원래 이런 맛인 건지.. 뭔가 2% 부족한 맛? 이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맛있게 먹긴 했는데, 살짝 아쉬운 마음에 다 먹었는 지, 남겼는 지 기억은 잘 안 나지만 어쨌든 막 기대를 충족시키는.. 그런.. 아무튼 그랬습니다.

 

 

맛있었던 가라아게와 새우튀김! 튀김을 멀리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가까이 하게 되는 걸 보면 돼지가 맞나봐요. 야당역 규카츠 맛집으로 알고 찾아갔던 후라토식당의 규카츠! 나름 저는 맛있게 먹었지만, 양이 아예 많고 가격이 높던가, 아님 크기가 크고 양을 줄이던가..? 약간 그런 생각도 들었습니다. 크기가 너무 작아요. 감질맛 도는 느낌이 저는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직원분들, 사장님 정말 친절하시고 기분 좋게 밥 잘 먹고 나왔습니다. 분위기는 좋아서 한 번쯤 데이트 하러 가기엔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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