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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릉역 칼국수 맛집 그 유명한 김정문칼국수 후기

여릴 2024. 1. 28.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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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까지만 만나볼 수 있는 금릉 쪽에 위치한 김정문칼국수

 

예전부터 이름은 꾸준히 들어왔는데, 오후 3시까지밖에 영업을 하지 않는다고 하셔서 시간이 맞지 않아 찾아가 볼 수 없었던 곳이 있었습니다. 바로 금릉역 칼국수 맛집 김정문칼국수 입니다.

경기 파주시 쇠재개울길 90 김정문칼국수
일-금 AM 11:00 - PM 15:00 / 토 정기휴무 (매주 토요일)

 

 

이 때가 거의 늦가을 쯤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근처에 자동차 정비를 받으러 왔다가 점심 먹을 곳 없을까 싶은 찰나에 때마침 문 열려 있는 걸 보고 들어왔었어요. 사실 이곳이 오후 3시까지 한다는 사실은 뒤늦게야 알았어요. 어쨌든 칼국수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2023년 9-10월 정도 기준으로 했을 때 메뉴판에 나와있는 가격은 이 정도였구요. 저희는 수제비와 콩국수를 주문했어요! 여름메뉴라고 적혀 있었는데 기억으로 이 때도 주문이 가능했던 것 같아요.

 

 

밑반찬

밑반찬으로는 열무김치와 배추김치가 나오는데 보리밥도 함께 나온답니다. 적당히 양념이 잘 묻어나 있고, 어떤 국수나 메뉴와 함께 먹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오른쪽에는 참기름이 있기 때문에 비벼 드실 때 꼭 참기름 활용하셔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깜빡해서 그냥 먹어버렸네요.. 제가 입이 좀 짧고 잠깐 금방 배불렀다가 금세 소화 되었다가 하는 스타일인데, 살짝 포만감이 오더라구요. 보리밥 역시.. 

 

 

콩국수 입니다! 정말 정말로 콩국수가 너무 먹고 싶었어요. 이 콩국수 먹기 전에 몇 달 전부터 콩국수를 그렇게 외쳤는데 이 날 드디어 소원을 풀었던 것 같습니다.. 예쁘게 오이와 당근 고명이 올라가져 있고, 각얼음이 둥둥 육수에 떠 있어요.

 

 

칼국수 면이 중면?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아주 소면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주 두꺼운 면도 아닌 중면이라서 더 쫄깃하고 양념도 잘 배어있던 것 같아요.

 

 

크게 텁텁하거나, 걸쭉하거나, 너무 묽거나 하지 않은 적당한 묽기의 콩국수라서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는데요. 소문난 금릉역 맛집 중에서도 김정문칼국수 하니 워낙 궁금해 와봤는데 멍청하게 칼국수를 못 먹어서 칼국수 평을 못했습니다. 참고로 양이 엄-청 많아서 먹다가 남길 수밖에 없었어요.

 

 

같이 주문한 바지락 수제비 입니다. 참고로 저는 콩국수보다는 역시 수제비가 입에 더 맞았어요. 혹여 칼국수와 육수가 유사하거나 비슷하다면, 저는 훨씬 더 맛있었고 끌려서 계속 집어 먹었어요. 특히 같이 나온 김치 반찬과 너무 잘 어울리더라구요. 감칠맛도 장난 아니고, 아직까지 이 날은 날씨가 바람만 살짝 부는 정도였는데도 국물이 뜨거워도 시원해 잘 먹었습니다.

 

경기 파주시 쇠재개울길 90 김정문칼국수

 

혹시 한 번쯤 들어보셔서 궁금하신 분들이라면, 금릉역 맛집 김정문칼국수 방문해보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깊은 육수 맛도 저는 좋았는데, 단점은 시간 맞추기가 어려운 직장인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점심시간 틈내어 오지 않는다면 살짝 애매할 수도 있는? 그래도 4시간 동안의 영업시간 때문인지 더 신비롭고 맛집 같은 느낌이 나지 않는가도 싶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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